이 뮤지컬... 사실 스토리가 영화와 똑같다.

그런데 전혀 식상하지 않다.

오히려 똑같은 스토리로 이렇게 잘 살려냈다는 것이 정말 놀라울 정도!!!!

관람했던 공연의 출연진은...

나난: 안유진
동미: 임진아
정준: 이진규
수헌: 성두섭
멀티역: 이병권, 강민혜


아놔.... 어느 한명 멋지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

자신의 배역을 정말 잘 소화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물씬 드는 멋진 공연을 보여줬다.

그만큼 유명하고 오래 롱런하는 공연은 당연히 그만큼의 이유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29살 생일을 맞는 나난의 이야기로 시작되는 이 뮤지컬은 어찌보면 적나라한 현실을 여과없이 무대에서 보여주면서도 또래의 고민과 아픔을 적절히 잘 표현하고 있다.

이런 표현이 정말 와닿을 수 있는 것은 연기자들의 멋진 열연으로 가능함은 물론이다.

노래와 연기 모두 최고점을 주고 싶은 이 뮤지컬은 정말 추천할 만하다.

음향 시설, 무대 모두 좋았으나 유일한 단점을 꼽자면 객석 자리가 앞에 큰 사람이 앉으면 앞이 가려버리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좀 거슬린다.

필히 앞쪽 자리를 사수할 수 있어야만 더욱 즐거운 관람이 가능하다.

관객과의 교감도 적절하고 스토리도 뮤지컬로 잘 버무려낸 이 작품.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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