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평점 : 10점
이 영화......
앞으로도, 이전에도... 한국에서는 다시 보기 힘든 영화다.
사실 그렇다는 사실이 조금 더 아쉽지만 다시 나왔다는 점에서 만점을 주겠다.
이전에 단편 영화인 다찌마와리를 재밌게 본 사람이라면 감동은 아마 두배는 족히 될 것이다.
우리나라는 주성치 영화 스타일의 독자적인 캐릭터를 가진 영화인이 없다.
따라서 그러한 진정한 B급 코믹 액션 맬로 신파 등등 잡종의 영화가 나오지를 않는다.
류승완 감독은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충분히 소화해서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영화인이며 그 파트너로 임원희가 동시대에 있다는 것이 또 하나의 영화인으로서의 행복이라 할 수 있다.
홍콩에 주성치가 있고 미국에 샘 레이미가 있다면 한국엔 류승완이 있다.
오히려 류승완 감독은 샘 레이미 감독처럼 블록버스터와 진정한 B급 영화까지 커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한우물만 죽어라 파는 주성치도 대단하다.
이와 같은 영화는 사실 평점이 극과 극을 달릴 수밖에 없다.
이 영화가 재미없는 사람이라면 아마 주성치 영화는 대부분 쓰레기로 여겨질 것이며 샘 레이미 감독의 이블 데드를 보면 필름이 아깝다는 말을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다찌마와리의 대단한 점은 한국영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암울한 불법 복제의 현실은 물론이고 오마쥬와 표절의 줄타기도 즐기는 영화라는 점이다.
이 모든 것을 모두 이해하고 영화를 볼 수 있다면 그 즐거움은 배가 될 것이며 아니라면 전부 즐기긴 힘들다.
참고로 이 영화의 로케이션은 용평 리조트, 대관령 양떼목장, 동국대학교 등등등이 있다.
즐겨라. 이 영화는 깊게 생각할 수록 재미가 반감된다. 잊지말자. 깊게 생각하면 안된다.
까메오 출연은 리쌍과 씨네 2000의 이춘연 대표가 있다. 변사엔 류승완....
아참.. 이 영화엔 수많은 영화에 대한 패러디가 나온다. 그런데 딱 하나가 기억이 안나는데 미국 B급 코메디 영환데 샘(?)인가 하는 바보 주인공이 나오는 엄청난 시리즈의 비디오 물이 있다. 많이 봤는데 왜 기억이 안날까...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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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아 보고 싶습니다
용평리조트.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