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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3점
한줄평: 로마시대를 배경으로 한 B급 슬래셔 고어물
감독 : 닐 마샬
주연 : 마이클 패스벤더, 올가 쿠릴렌코, 도미닉 웨스트
닐 마샬 감독이 각본을 쓰고 감독을 한 이 영화의 의미를 굳이 찾자면 슬래셔 고어물의 작품 하나를 더 만든 것 정도랄까...
스토리는 아무런 개연성도 없고 의미도 없다.
그러다보니 당연히 엔딩은 허무할 수밖에 없고...
닐 마샬 감독은 그냥 원주민을 무식하면서 잔혹한 광기어린 살인자 집단으로 묘사하길 원했고 지배자인 로마군은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줄 뿐 이 두 집단이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그저 싸우는 상대일 뿐이다.
전쟁이 벌어지는 장면도 광고 문구처럼 액션 스펙터클과는 거리가 멀고 그냥 리얼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한 슬래셔 고어물 수준에 그친다.
그나마도 개개인의 전투 장면에서는 잔인하다는 생각만 들 뿐 카메라 워킹조차도 식상하다... ㅡ.ㅡ;
이 영화를 만든 이유를 잘 모르겠다.
그냥 스파르타쿠스나 글라디에이터에 기대고 싶었던 것과 같은 느낌도 많이 받을 수 있었지만 이 영화가 300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에도 기존의 로마 배경 영화의 스케일과 스토리를 보여주기에도 비견하는 것조차 아까울 정도로 허접하다.
이런 고어물이라는 부분에 별다른 정보가 없었던 탓인지 상영 도중 나가는 여성이 대략 10여명은 된 것 같다.
잔인한 슬래셔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볼만할 수도 있지만 다른 것을 기대한 사람이라면 대실망을 할 것임은 분명하다.
어설픈 멜로라인마저 안타까운 이 영화.... 참...
아참.. 제목이 센츄리온인 이유는 주인공인 마이클 패스벤더가 아마 백부장급으로 나오기 때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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