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8점
한줄평: 충실한 재현을 이루어낸 성인용 동화

감독 : 데이빗 예이츠
주연 : 다니엘 래드클리프 (해리 포터 역), 엠마 왓슨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역), 루퍼트 그린트 (론 위즐리 역), 제이미 캠벨 바우어 (겔러트 그린델왈드 역), 랄프 파인즈 (볼드모트 역)

해리포터 원작에 충실한 성인용 동화로 돌아온 마지막 시리즈인 죽음의 성물은 아주 잘 만들어진 영화다.

기존의 1편부터 돌아보면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오히려 원작을 크게 해치지 않으면서 적절하게 영화화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원작에서 마지막 편은 시작부터가 상당히 어둡고 음침한데다가 종반에 이르기까지 밝은 분위기는 거의 느낄 수가 없다.

이런 부분은 처음 공개되었을 때에도 이것이 어린이용 동화일 수 있는가라는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한 부분인데 냉정히 보자면 해리포터는 단순한 동화가 아니라 동화로 포장되었을 뿐이라고 본다.

원작자인 롤링은 해리포터를 동화로 남기를 원한 것이 아니라 환타지 소설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반지의 제왕을 롤모델로 생각한 것 같다.

다만, 원작의 시작이 전체의 모티브를 가지고 시작한 것이 아니라 연재가 진행이 되면서 인기를 얻은 것을 바탕으로 진행되다보니 판이 점점 커진 셈이라고나 할까...

그나마 다행인 것은 스토리가 퍼지지 않고 잘 중심을 잡고 진행이 됬다는 점일 것 같다.

어찌됬건 최종편에서 이러한 형태의 내용 전개는 롤링이 원했던 해리포터가 태생이 동화가 아니라는 점을 항변하는 것일지도 모르지...

아무튼 예이츠 감독은 불사조기사단과 혼혈왕자에 이어 죽음의 성물까지 원작을 깔끔하게 스크린으로 옮겨냈다.

해리포터, 론, 헤르미온느는 이젠 청소년티도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연기라고 할 것도 없이 그냥 그들이 원작이라고 보여질 정도이다.

이러한 주인공 3명의 성장은 롤링의 원작 집필에 많은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헤르미온느가 나오는 씬은 흡사 CF같은 이질감이 느껴지는데 아무래도 다른 2명에 비해 헤르미온느 역을 맡은 엠마 왓슨이 화면상에 보여주는 포스가 좀 더 강하기 때문일 것이다.

공포 스릴러물에 가까운 죽음의 성물 1편이 이렇게 깔끔하게 마무리되었지만 아무래도 더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동화물이 아니라 폭발적인 흥행은 어렵지 않나라는 생각도 든다.

아쉬운 점이랄 수도 있지만 원작에서의 폐쇄적인 느낌의 피신처에서의 장면들이나 도망갈때의 장면은 많이 삭제되어 역동적인 장면이 적은 편이다.

그래도 원작의 팬이었다면 필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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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eth's Life 2011/01/05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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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리포터 원서 비밀의방 구입 삭제 Tracked from 두두맨 2011/11/18 12:54

    해리포터 원서 1탄 마법사의 돌을 구입한지 근 2년만에 2탄 비밀의방을 구입했습니다. 사실 비밀의 방도 구입한지는 한 몇달되었네요. ^^;; 2011/08/17 - [리뷰/책/영화] - [원서읽기] 영어원서읽기 ..

  • BlogIcon Nalo Kubi 2011/01/06 10:43 ADDR EDIT/DEL REPLY

    저의 경우에는 해리포터 시리즈 전편을 모두 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끌려가서 보는 바람에 돈만 날렸어요. ㅠ

    • BlogIcon Seth's Life 2011/01/07 23:58 EDIT/DEL

      앗... 이건 전편을 모르거나 기억이 안나면 낭패인 시리즈라 그냥 보기엔 좀 그렇죠.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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