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 8점

사실 맘마 미아를 뮤지컬로 본 적은 없다.

아바 음악을 많이 알고 좋아하긴 하지만 아쉽게 볼 기회를 몇번 놓쳤다.

이 영화가 뮤지컬보다 장점이 있는 것은 우선 출연진 일 것이다.

내가 좋아라하는 피어스 브로스넌도 나오고... 이 아저씨는 나이를 먹을 수록 숀코네리같이 점점 멋있어진다.

옛날에 레밍턴 스틸에서 나올때에도 정장이 잘어울리는 멋진 영국 아저씨라는 생각은 했지만... 007에서 더이상 안나오는 것이 아쉬울뿐...

메릴 스트립이 사실상 영화의 주인공이고... 콜린 퍼스도 나오고 스텔란 스카스가드도 나오고... 줄리 월터스도 나오고... 이 아주머니는 해리포터 외엔 요새 거의 안보였는데.. 음.

딸로 나오는 아만다 세이프라이드도 상당히 매력적이다. 뜰라나 모르겠네... 도미닉 쿠퍼는 완전 느끼한 그리스 남자 느낌 잘 살렸고...

아무튼 유명한 사람들이 많이 나와서 좋았지만 메릴 스트립은 사실 엄마보다는 할머니에 가까워서 시각적으로는 좀 언밸런스했다.

그래도 의외로 메릴 스트립이 노래를 참 잘해서 느낌은 잘 살릴 수 있었던 것 같고 피어스 브로스넌은 so, so 정도로 만족하면 될 듯.. 음. 하기사 다 잘하면 정말 재수없지... ㅡ.ㅡ;

이 영화가 혹평을 당하는 경우는 보통 메릴 스트립이 나이가 너무 많다는 지적과 뮤지컬과 차이점이 전혀 없다라는 부분인데 사실 뮤지컬을 접한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부분은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고 본다.

아무튼 흥겨운 아바의 노래를 잘 살린 영화인 것 같다. 노래는 즐겁고 화면은 따스하면서도 화사하고...

원스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영화 그자체.

메가박스 사운드 시스템이 평균 이상은 충분히 되지만 그래도 아쉬운 점은 이 영화가 뮤지컬이라는 것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아서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드림걸스가 더 멋졌다는 생각이 드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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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eth's Life 2008/10/0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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