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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Amstel pilsner (암스텔 필스너) - 생맥주
종류 : Pilsner
도수 : 5.0도
원산지 : Netherlands (네델란드)
회사명 : Amstel Brewery (Heineken N.V.)
Web : http://www.amstel.com
한줄평 : 호프의 쌉쌀함과 부드러운 끝맛이 어우러진 맥주
평점 : 7/10
1870년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한 이 맥주는 현재는 하이네켄 산하에 있다.
합병 당시에 독과점 이야기가 있을 정도였긴 했는데 어찌됬건 네델란드 맥주의 양대 산맥이라고 볼 수 있겠다.
De Pesters와 Van Marwijk Kooy에 의해서 장기 숙성 방식을 적용하여 만드는 맥주를 지향하여 태어났다.
근대에 들어서 해외에 직영 브루어리를 많이 늘려가다가 1968년 하이네켄과 합병이 된다.
네델란드 시장 점유율은 하이네켄과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높은 편이고 실제 암스텔담에서 암스텔 맥주를 파는 레스토랑이나 펍을 흔하게 만날 수 있다.
하이네켄도 나름의 독특한 맛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하이네켄보다는 암스텔이 좀 더 입맛에 맞는다.
향은 그리 강한 편은 아니지만 고소한 맛이 있어서 좋고 호프의 맛도 많이 쓰지 않으면서도 필스너 특유의 느낌을 잘 살리고 있다.
그리고 마시고 난 이후에 호프의 잔향과 맛의 여운이 남는 것이 매력적이다.
상당히 풍부한 맛을 가지고 있는 맥주인데도 불구하고 맛이 많이 자극적이지 않아서 마시기에 부담없이 아주 좋다.
암스텔 맥주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보는 부분이 고소한 맛이다.
이 맛은 어찌보면 에비수와도 약간 비슷한 느낌인데 에비수 골드가 쌉쌀한 맛과 고소한 맛이 잘 어우러진 맛이라 요거에 중독되면 이 미묘한 맛이 자꾸 생각나게 된다.
암스텔도 딱 그정도의 고소한 맛을 느끼게 해줘서 무심코 마시면 또 무심코 넘길 수도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가끔 보면 이런 맛이 오히려 싫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렇게 균형잡히게 만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국산 맥주로 따지면 OB Golden Lager가 이런 밸런스를 추구했다고 보여진다.
황금빛 색상은 상당히 돋보이는 편이고 탄산은 많은 편은 아니지만 톡쏘는 느낌은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이걸 마셔본 것은 2002년에 네델란드에 갔을 때 마셔본 이후로 9년만인데 왠지 그 때 느낌도 나고 그래서 기분이 더 좋았던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수입되지 않아서 아쉬운 맥주인데 하이네켄이 많이 팔리고 있으니 언젠간 들어올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이 맥주가 들어온다면 나는 하이네켄보다 인기가 더 많을 수 있을 거라고 보는데..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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