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강도 8
브라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에서 생산된 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인도산 고급 로부스타의 절묘한 조합으로 탄생하였습니다. 강렬하고도 균형잡힌 풍미를 가지는 자나는 각 원산지의 아로마 특성을 조화롭게 나타냅니다. 토양의 풍요로움으로부터 오는 완전한 바디감과 벨벳처럼 부드러운 에스프레소는 상쾌한 과일향이 돌고 우유같이 부드러운 섬세한 풍미를 가집니다.
브라질 모지아나 지역의 빛나는 산맥은 자나에 균형감과 강렬함을 줍니다.
코스타리카의 풍요한 열대우림은 자나에 벨벳처럼 부드러운 느낌과 은은한 우유의 향을 줍니다.
안개 자욱한 콜롬비아 안데스 산의 하늘은 자나에 상쾌한 과일 느낌을 줍니다.
인도의 키 큰 나무 그늘은 자나에 양질의 쓴 맛의 미묘함을 지닌 완전한 바디감과 에너지를 줍니다.

강도 8의 이번 2011년 가을 한정판 캡슐인 자나는 특이하게 4개의 원두를 섞어 만든 것이다.

브라질(자르댕 지역), 콜롬비아(모지아나 지역), 코스타리카(산디에고 지역)에서 생산된 3가지 아라비카 원두와 인도산(쿠르그 지역) 로부스타 원두가 그것이다.

흔히 로부스타 원두는 아라비카에 비해서 좀 떨어진다고 알려져 있고 에스프레소용보다는 믹스 커피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사용할 정도로 네스프레소에서는 이 원두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끝맛과 신맛이 살짝 익숙한 느낌도 나는데 로부스타 원두의 특성인것 같기도 하다.


강도가 8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쓴맛이 강조되지 않고 강배전이 아니라서 그렇게 강렬하게 느껴지지 않고 마시기에 좋다.

약간의 단맛도 느껴지고 신맛도 그리 과하지 않아서 균형미가 돋보인다.

이걸 구입하기 전에 시음으로 카푸치노와 에스프레소로 마셨는데 카푸치노는 그다지 매력적인 맛이 아니었다.

아무래도 여러가지 맛이 나면서 밸런스가 잘 이루어져있지만 어느 하나의 맛이 강렬하지 않기 때문에 우유를 넣어 희석되면 특징이 많이 감쇄되기 때문으로 느껴진다.


그래서 이 캡슐은 강도는 8이지만 쓴맛이 별로 없어서 쓴맛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도 쉽게 에스프레소로 마실 수 있어 좋다.

다만 신맛을 좀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이정도 신맛이라면 별 무리는 없어 보인다.

이런 스타일의 원두가 네소에서 나왔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즐거운 일이다.

사실 네소는 강렬한 맛을 가진 캡슐이 거의 없었고 한정판 카자르가 정점에 있었을 뿐 대부분이 균형미에 치중하고 있는데 이번 자나 캡슐은 그러한 네소의 철학을 오롯이 담은 정점에 있는 작품이라고 보여진다.


캡슐의 컬러는 짙은 황금색으로 아주 부티가 좔좔 흘러 보인다.

그런데 캡슐의 은박에는 자나라는 이름이 새겨져 있지 않다.

긴가민가해서 그간의 한정판 사진을 뒤져보니 한정판은 모두 은박에 이름이 새겨지지 않은 채로 출시되는 것 같다. 새삼 알게됬네...

맛있는 이 캡슐을 놓친다면 매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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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eth's Life 2011/11/0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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